스튜디오드래곤, 해외발 성장 가시화…목표가 UP -이베스트

스튜디오드래고닝 올해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화 하면서 성장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에 대해 “강력한 국내 라인업을 바탕으로 해외 실적 기여에 가속화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핵심 드라마 채널 중 2018년 라인업을 가장 많이 확정한 사업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캡티브 채널인 tvN·OCN이다”며 올해 예상되는 90여편의 드라마 중 채널 편성이 정해진 작품은 약 60편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중 tvN·OCN 예정 작품은 18편으로 압도적 1위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넷플릭스 판매를 포함한 해외 유통의 실적기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화유기’, ‘마더’, ‘크로스’ 등 쟁쟁한 드라마들이 올해 1분기에 편성돼있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화유기는 방송을 재개하고 시청률을 6~7%까지 끌어올리며 우려대비 선전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1월 하순 수목드라마 ‘마더’와 월화드라마 ‘크로스’, 2월 주말극 ‘라이브’등 화려한 라인업이 1분기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OCN의 월화 멜로드라마와 주말극이 더해지며 tvN·OCN의 당분기 드라마 편성편수는 6~7편에 달할 전망이다.



/서지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