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아시아·아프리카 12개국 공무원 대상 보건정책과정 마쳐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수료식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수료식.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아시아·아프리카 12개국 보건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4일부터 3개월간 실시된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의 수료식을 5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5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핸더스에서 개최된 수료식에는 신찬수 의대 신임 학장과 최스미 간호대 학장이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재단이 운영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정책과정은 지난 3개월간 총 200시간 강의를 진행했다. 습득 지식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고 세계적 보건의료 동향을 교육하기 위해 건강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서울대 의과대학·간호대학·보건대학원·치의학대학원 소속 교수 28명을 비롯해 총 38명의 보건의료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사업 책임자인 오주환 교수(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교육연구정책부장)는 “향후 지도교수 매칭과 학술교류 등을 통해 연수생들이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센터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에 따라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교육·연구·정책자문·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진동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