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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눔문화 확산"...사회공헌재단 만든다

이달 중 출범 목표로 추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넷마블의 사회공헌재단이 출범한다. 게임업체가 사회공헌을 위한 별도 재단을 운영하는 것은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세 번째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마치고 이달 중 본격 출범을 목표로 출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에 설립된 재단은 기존 넷마블 내 사회공헌팀(CSR)에서 해온 장애학생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 넷마블은 사회공헌팀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특수학교 내 총 31곳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한 바 있고 지난 2009년부터는 장애학생들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고 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들에게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전반에 걸친 게임 개발 전문과정을 교육하는 ‘게임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최근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2년 게임업계에서 가장 먼저 사회공헌재단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설립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해 9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사회공헌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도 지난 2012년 설립한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전 세계 아동들을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자체 사회공헌재단이 없는 넥슨도 지난 2014년 푸르메재단에 200억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인 ‘넥슨어린이재활병원’개관에 동참했고 이후에도 운영 기금을 지속해서 기부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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