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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김영규 IBK證 대표 “中企에 1조 지원·상장 도전할것”

정책 자금·민간 자본 매칭 통한 펀드 설립 계획

“올해 코넥스·코스닥에 각각 6개 기업 상장 목표”

“자본증자 등으로 PBR 올려 임기 내 상장 도전”

“유효고객수·고객관리자산 두 배로 늘릴것”







[앵커]

김영규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가 오늘 신년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상장 추진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고부가가치사업 확대로 유효고객 수와 고객관리자산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는데요. 김성훈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김영규 /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1조원으로 늘리겠다. 중소·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기자]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는 오늘 신년 간담회를 통해 현재 연간 5,000억원 수준인 중소기업 지원액을 1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성장금융·한국벤처투자 등 정책금융기관과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며, 정책 자금과 민간 자본 매칭을 통한 모험자본 펀드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올해는 코넥스와 코스닥 시장에 각각 6개 기업을 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SPAC상장과 우회상장을 통한 자금 공급 방안도 준비중입니다.

김 대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IBK투자증권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IBK기업은행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행과 협업해 올해 최대 6개의 복합점포를 신설하고 증권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스탁라운지’를 운영해 고객 수를 늘리고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복합점포와 스탁라운지에는 퇴직자를 재고용, 배치해 인력 운용과 직원 복지를 모두 해결할 방침입니다.

IBK투자증권 상장 계획도 내놨습니다.

김 대표는 “상장요건은 2012년부터 갖췄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이 미진해 실질적 효과가 나는 상장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자본증자·일반공모 등의 방법으로 PBR을 끌어올려 임기 내에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입니다.

김 대표는 또 “기업금융과 상품개발, M&A·사모펀드 등 고부가가치사업 확대로 임기 내에 유효고객 수와 고객관리자산을 지금의 두 배인 5만명, 70조원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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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EN금융증권부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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