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사(MS)가 윈도우와 엑스박스(Xbox) 온라인 스토어에서 중단했던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을 지난 10일(현지 시간) 다시 시작했다. 이에 앞선 9일 일부 매체가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비트코인의 극심한 가격 불안정성을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나 시스템 점검을 위한 일시적 중단이었던 셈이다.
1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지난 9일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맞지만 순차적으로 복구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공급자와 협력해 온라인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비트코인을 이용해 윈도우, 윈도우 스마트폰은 물론 앱, 게임 및 비디오와 같은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후 2015년과 2016년에도 각각 한 번씩 일시중단 했다.
/정보라 인턴기자 purp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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