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투자회사인 피스코(Fisco)가 일본 최초로 3억엔(28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상화폐) 펀드를 설립한다.
10일 니케이는 피스코가 이르면 이달 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펀드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피스코는 연 수익률 20%를 목표로, 자기자본과 함께 핀테크 회사 2곳에서 자금을 조달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다. 피스코는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간 암호화폐 가격이 다른 점을 이용해 차익거래로 수익을 올릴 방법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피스코는 지난해 8월 세계최초로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하는 등 일본에서 암호화폐 관련 선도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보라 인턴기자 purp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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