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039490)은 전 거래일 대비 7.33%(6,400원) 오른 9만3,7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9만5,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005940)(6.31%), DB금융투자(016610)(4.94%), 유안타증권(003470)(4.23%), 삼성증권(016360)(4.11%) 등 증권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도 3.6%(75.01포인트) 오른 2,156.11에 마감했다.
정부 정책에 코스닥 지수가 랠리를 보인 것이 증권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한때 886.65까지 올랐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상승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증가는 물론 상장요건 완화로 기업공개(IPO)가 활성화돼 IB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정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이 증권사 성장 및 수익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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