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는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네스트M 포 카카오(이하 드래곤네스트M)’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열린 ‘제 12회 2017 골든 플럼 어워드’에서 ‘베스트 해외 모바일 게임’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골든 플럼 어워드’는 상해한위신항전람유한공사가 주최하고 모바일게임기업가연맹(MGEA)와 중국 증강현실·가상현실(VR) 오락산업연맹(VREIA)이 후원하는 행사로, 중국에서 게임의 오스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드래곤네스트M’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인기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3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하루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 상반기 중국 4대 국민 게임의 반열에 오를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2017 10대 게임 시상식’에서 중국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는 ‘드래곤네스트M’를 올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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