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EO&Story] 자이글 레스토랑 1호점 오픈...식품유통·외식사업 시동

올해 봄부터 직영·가맹 사업자 모집

쇼핑몰서 피자 반죽 등 식재료 판매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자이글 플래그십 매장 ‘자이글 그릴&펍’에서 이진희 대표가 인기 메뉴인 바닷가재 구이와 브런치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송은석기자




자동차 공업사와 공장들이 모여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골목. 폐업한 공업사 건물이 있던 자리에 450평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이 들어섰다.

삼겹살과 소고기 스테이크, 바닷가재를 비롯한 각종 구이 요리들이 불판에서 익어가고 있지만 연기나 냄새는 찾아볼 수 없다. 테이블마다 마련된 적외선 가열 조리기 ‘자이글(234920) 그릴’ 덕분이다.

지난해 12월 자이글 그릴 기반의 플래그십 스토어 ‘자이글 그릴&펍’ 1호점이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자이글 그릴&펍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은 자이글의 적외선 조리기(그릴)인 ‘자이글 프로’와 ‘자이글 파티’로 조리된다.

자이글 파티는 적외선 열선이 위아래로 달궈지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화력이 강한 신제품이다. 피자와 샌드위치 등 브런치 메뉴부터 저녁 회식 때 술 안주용으로 좋은 쭈꾸미볶음과 꼬치구이까지 음식조리 종류에 제한이 없다.

자이글 그릴을 활용한 레스토랑은 이진희 대표가 창업 이후 줄곧 생각해왔던 비전이다. 처음에 자이글 그릴을 만들게 된 것도 냄새와 연기 없는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자이글 성수 직영점은 구이요리 전문점의 단점인 연기와 냄새, 기름 튐을 해결한 환경친화 레스토랑”이라며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자이글의 경험을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식품유통·외식 사업에 시동을 거는 것”이라고 개장 배경을 설명했다.



사업의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자이글의 쇼핑몰에서 피자 반죽, 고기 패티, 구이용 바닷가재 등 식재료를 판매한다. 자이글 레스토랑에서 먹어 본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조리 시간과 조리법도 함께 제공한다. 이 대표는 “자이글 조리기의 적외선으로 익힐 때 가장 맛있는 식감을 찾아내 피자 도우를 직접 개발했다”며 “피자 도우를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타이머가 작동한 지 약 8분 만에 자이글 조리기에서 반죽이 익어 피자가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봄부터 전국으로 직영·가맹 사업자를 모집해 자이글 레스토랑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홍콩 등 지역의 도매 파트너들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기존 고깃집이나 구이 전문점은 건물 내 환경·안전 규제로 숯불 사용 등의 제약이 많았지만 자이글의 레스토랑은 백화점에도 입점이 가능하다. 적외선 그릴 덕분에 입점 규정 제약에서 자유롭다.

이 대표는 “올해 3월에 인천 작전동으로 연구개발(R&D)센터와 물류센터 본사를 옮긴다”며 “성수동 자이글 그릴&펍은 제품 판매의 장이자 소비자·거래처와 소통하는 곳으로 서울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수동 매장을 기반으로 생활가전과 외식, 식품유통업의 3가지 사업군을 아우르는 웰빙 선도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자이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