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3만 7,300원이다.
더존비즈온은 4·4분기 매출액 606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각각 전년대비 16.6%, 18.4%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로 전 부문이 고르게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레버리지(지렛대)효과가 반영됐다.
올해 클라우드 ERP(전사적자원관리)사업은 고객당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8% 성장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신규 고객이 클라우드 버전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면서 유지보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잇다. 또한 ERP고객 대상으로 그룹웨어와 보안솔루션의 동반 판매가 강화되어 전체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은 기업간 거래(B2B)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인 ‘ ‘WEHAGO’가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타사 소프트웨어까지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이 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재무, 인사 등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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