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주식시장은] 코스닥, 바이오 업종 조정으로 2%대 하락세

지난 16일 900선을 돌파한 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바이오 업종 조정으로 하루만에 800포인트선으로 떨어졌다.

1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9% 하락한 885.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1,525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억원, 1,29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2%대 하락세는 대형 바이오 종목의 하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달 사이 50% 이상 주가 상승을 보여준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도 이날 큰 조정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시각 현재 각각 8.6%, 10% 넘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9.6%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창업투자(-11.1%), 제약(-5.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2%)가 약세다.



코스피 지수도 코스닥과 비슷한 하락세다. 지수는 전일 대비 0.51% 내린 2,508.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은 약세다. 삼성전자(-0.6%), SK하이닉스(-0.4%), 현대차(-0.9%)가 약세다.

/박호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