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9월 완료했다. 또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한전 내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올림픽 전력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12개 경기장 및 프레스 센터, 선수촌 등 총 21개소에 이르는 올림픽 주요시설에 대한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전은 전국의 배려계층 약 1,000여명을 초청해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10여 개국 100여명의 전력·에너지 유관 인사에게 초청장을 보내 평창 올림픽 개막식 및 경기를 관람하고 전력 인프라를 견학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기업 최초로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Tier1 등급)로 참여하게 돼 올림픽 행사 준비에도 지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150대를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무상임대 하고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한 환경 올림픽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전 직원으로 구성된 공기업 유일의 KEPCO119 구조단의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등 26명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1월말부터 올림픽대회 종료시까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개·폐막식이 개최되는 올림픽플라자 내에 한전·전력그룹사 홍보관을 설치하고 전 세계 방문객들이 가상현실과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한 에너지시티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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