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동연 부총리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다르다…비이성적 투기 규제해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리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김 부총리는 17일 경기도 기흥에 있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에서 현대차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같지 않다”며 “가상화폐는 비이성적인 투기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합리적 규제를 만드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는 규제, 블록체인은 육성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은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산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주어지는 보상이기 때문에 분리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언제쯤 가상화폐 추가 대책이 나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이 중심 돼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만 밝혔다.

최근 원화 강세와 관련해서는 “환율은 시장을 잘 모니터링하고 시장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라며 “급격한 변동이나 쏠림이 생기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대차가 5대 신사업 중심으로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밝힌 뒤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조금이 고갈될 우려가 있고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건의했다. 김 부총리는 “건의 내용을 잘 검토한 뒤 조치를 취할 부분이 있으면 취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