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수령하게 된다. 이후 임상 단계별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800만 달러,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한 총 계약규모는 1억8,000만달러(한화 1,900억원)이다.
계약 지역은 전 세계이며 계약 기간은 계약일부터 국가별 첫 발매 후 12년 또는 특허만료일 중 긴 기간이다.
앞으로 뉴로보는 DA-9801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단, DA-9801의 국내 독점판매권은 동아에스티가 보유한다.
DA-9801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진통 효과와 신경재생 효과가 있는 천연물 의약품이다.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해 현재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 탓에 신경세포가 죽거나 변성되는 질병으로 손끝이나 발끝 등 길이가 긴 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주로 나타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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