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매 분기마다 시장 컨센서스를 만족시킬 실적을 보였고, 커버리지 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핵심 고객사의 G2 지역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와 친환경차 부품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예상치도 매출액 1조4,300억원, 영입이익 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고객사의 출하량 급감과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낮은 기저와 비용절감 노력 효과 등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목표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