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지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15.9%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7,970원이다.
구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사료 부문 영업이익은 149억원(10.5% 상승)으로 조류독감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양돈부문은 48억원(236.5%)으로 고성장 중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돈육가격은 4,150원으로 9.7% 하락하면서 생물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최근 주가상승은 지분 38%를 가진 자회사 옵티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
옵티팜은 진단 키트,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대체제, 이종장기 원료동물 등의 사업을 영위 한다. 이 중 무균돼지를 활용한 형질전환 이종장기 개발로 코스닥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연내 상장이 목표다. 2017년 6월에는 미니 돼지 신장을 영장류 원숭이에게 이식해 32일간 생존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구 연구원은 상장 시 시가총액은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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