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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中 BYD와 157억원 규모 검사장비 공급

육안 검사 위주 BYD, 검사장비 추가 수주 기대

넥스트아이(137940) 자회사 이노메트리가 세계 최대 전기차 전문기업 비야디(比亞迪·BYD)와 총 1,451만 달러(약 157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메트리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게 될 장비는 조립 공정 시 엑스레이를 활용해 배터리 내부에 있는 불량, 이물질 등을 검사하는 자동 검사장비다.

이노메트리 측은 “이번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는 기존 라인의 자동화 및 라인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와 더불어 기타 장비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특히 BYD는 아직 대부분의 라인에서 육안으로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10GWh 규모의 공장을 새로 건설하는 등 많은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BYD는 지난 3년간 매년 6GWh 가량의 생산설비를 증설해 왔으며 오는 2020년까지 34GWh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약 22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7월 유진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실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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