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메릴린치증권이 실시한 본입찰 결과 경쟁자인 중국계 엘리언홀딩스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인수가격은 약 1조5,000억원 선으로 호반건설은 매각 대상 지분 50.75% 중 40%만 우선 인수한 후 2~3년 내 추가로 10%를 사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나머지 10%의 가격이 현재보다 떨어지지 않도록 하한선을 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양측은 오는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까지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세원·김보리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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