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 개발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에서 만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어웨이’가 다음달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식 출시한다.
네이버랩스는 22일 이 같은 출시 계획을 밝혔다.
어웨이는 차량 전용 기기로 음성인식 기능이 들어간 길 안내 서비스(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오디오클립 등 주행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도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랩스는 차량 공유 업체 ‘그린카’에 지난해 8월 어웨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어웨이를 장착한 그린카 차량은 1,000대를 넘어섰으며 네이버랩스는 올해 말까지 3,000대 이상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카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어웨이 사용자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3.6%는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72.3%의 답변자는 다시 한 번 어웨이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네이버 관계자는 “음성인식 서비스, 정확한 길 안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음악 재생 기능 등이 어웨이의 장점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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