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은 지난해 신규 주력 장비인 캐터필라 굴삭기 330FL 판매 급증과 대형 휠로더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1,0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혜인 측은 “Tier4 Final 적용 건설기계의 성능과 생산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Tier4 Final 관련 해외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건설기계 부문 세계 1위 캐터필라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진 것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국내 공급사 혜인의 전국 지점 영업망 확대, 사전 점검(Before Service) 개념의 CSA 서비스 확대 및 서비스 인력 확충, 국내 전용 Customized 사양 개발, 신한캐피탈과의 파트너쉽을 통한 금융지원 서비스 강화 등의 요인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혜인이 공급하는 모든 건설장비의 풀패키지 서비스를 본사 차원을 넘어서 고객 사업장과 가까운 천안 서비스센터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점에서 직접 제공하면서 장비 구매부터 장비 운용 및 금융 컨설팅, 사전·사후 부품 공급 및 정비 서비스에 이르는 서비스 전 과정에 있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고치로 높인 점이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혜인 양산지점의 경우 단일 지점 단위로는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였다.
최성욱 혜인 CAT사업본부장 상무는 “건설기계 사업부문 사상 첫 1,000억원 돌파는 건설기계 세계 1위 브랜드인 캐터필라의 제품 기술력과 지난 57년간 검증된 혜인의 부품 공급 및 서비스 지원능력이 고객들의 Tier4 Final 신규 장비의 성능에 대한 의구심 및 원가 상승에 따른 구매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토탈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가 제품력과 브랜드를 고려하기에 앞서 혜인의 서비스가 장비선택의 결정변수가 될 수 있도록 고객의 성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한편, 1960년 설립된 혜인은 건설기계와 산업/물류장비 그리고 엔진·발전기 공급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건설기계 및 에너지동력 선도기업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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