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에 향수와 화장품 매장 추가 오픈으로 2터미널에서 연간 매출 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터미널 매출 감소보다 2터미널 매출 증가 효가가 더욱 클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올해는 홍콩공항에서 영업도 본격화되고 지난해 태국에 오픈한 시내면세점도 연간 매출이 900억원까지 오르면서 호텔신라가 신규 면세점으로 추가할 수 있는 매출 규모는 7,500억원으로 지난해 면세점 매출을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따.
또 중국 출국자 증가세 개선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응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위안화 강세가 2015년과 2016년에 크게 둔화됐던 중국의 출국자수 증가율을 다시 확대할 것”이라며 “실제로 위안화 강세가 시작된 2017 년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중국인의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출국수요 증가는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에 절대적 성공요인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싱가폴, 홍콩, 태국, 일본 등 해외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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