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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후원

조현상(앞줄 오른쪽 네번째) 효성 사장과 강신성(〃다섯번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공식 후원 조인식에서 주먹을 쥐고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이번 후원을 통해 내년 시즌까지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004800)은 지난 19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함께 서울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국가대표팀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조현상 효성 사장,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이용 국가대표 총감독, 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선수, 윤성빈·김지수 스켈레톤 선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조 사장은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로 전국빙상경기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효성은 내년 시즌까지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포상금도 지급해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금전적 지원 외에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아라미드와 탄소섬유 등 최첨단 신소재를 대표팀 운동복과 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용도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선수들은 썰매 불모지인 대한민국의 열악한 훈련 환경에서도 각각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저력이 있다. 특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남자 스켈레톤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윤성빈 선수는 이번 시즌 출전한 7개 월드컵 대회에서 다섯 차례의 우승 및 두 차례의 준우승을 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조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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