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제조업체 ‘핏비트’은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워치 신제품 ‘아이오닉’과 피트니스 전용 이어폰 ‘플라이어’를 오는 26일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수면 및 활동 추적과 심박수 모니터, GPS 통합, 스마트 알림 등의 기능과 최대 수심 50m 방수기능, 3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갖췄다. 한 번 충전하면 배터리를 최대 5일간 쓸 수 있다.
또 지불수단인 ‘핏비트 페이’와 피트니스 개인 레슨 기능인 ‘핏비트 코치’도 내장돼 있다. 핏비트는 현재 핏비트 페이 도입과 관련해 국내 주요 카드사와 은행과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42만 9,000원이다.
핏비트는 이날 아이오닉과 함께 피트니스 전용 이어폰 플라이어도 선보였다.
플라이어는 핏비트 아이오닉 등 블루투스 기기와 연동돼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으며 휴대폰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핏비트는 또 OS 업데이트를 통해 60여종의 애플리케이션, 100여종의 시계 화면을 제공한다. ‘핏비트 리더보드’ 앱을 이용하면 가까운 지인과 비교해 자신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친구들에게 응원이나 격려를 보낼 수 있다.
최정우 핏비트코리아 지사장은 “핏비트가 삼성, 애플 등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건강과 피트니스에 초점을 뒀다는 것”이라며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iOS, 안드로이드 등 여러 플랫폼에 호환이 된다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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