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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현대차 판매왕 오른 비결은..."

임희성 부장 지난해 443대 판매

"신입의 마음으로 고객에 진심 다해"

임희성 현대차 공주지점 부장




‘지난해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 1.7대 판매’ ‘2001년 8월 입사 후 누적 판매량 5,000대 돌파’ ‘9년 연속 판매왕’

임희성(45·사진) 현대자동차 충남 공주지점 부장이 보유한 타이틀이다.

현대차(005380)는 22일 지난해 판매 우수자 10명을 공개하며 총 443대를 판매한 임 부장이 최다 판매직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임 부장은 지난해 영업일 기준 하루 1.7대를 판매하며 9년 연속 판매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1년 8월 입사 후 임 부장의 누적판매량은 5,085대. 1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달 25대꼴로 차를 판 셈이다. 9년 연속 판매왕 타이틀을 차지한 만큼 우쭐해질 법도 하지만 임 부장은 “고객 덕분”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는 “지난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목표를 세우고 신입사원이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다해 고객을 만나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도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우수 판매사원 명단에는 제2, 제3의 임 부장이 즐비했다. 김기양 대전지점 부장이 지난해 352대의 차를 판매하며 임 부장의 뒤를 이었고 당진지점의 장석길 부장(310대), 성동지점의 이정호 부장(295대), 수원지점의 권길주 부장(239대), 혜화지점의 최전성 부장(272대), 청량리지점의 정철규 부장(261대), 세종청사지점의 신동식 부장(252대), 수완중부지점의 백종원 부장(245대), 속초북부지점의 유종완 부장(241대) 등도 판매 우수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차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요구)에 맞는 우수한 상품성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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