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에코폰이 비영리 중고폰 거래 전용 웹사이트 ‘다있다(다IT다)’를 22일 오픈했다.
행복한에코폰은 SK그룹이 중고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출연한 사회적기업이다. 소비자들로부터 매입한 중고폰을 휴대전화 전문 감정사들이 감정해 판매하는 에코폰 사업과 통신사 휴대폰 보험 보상용 단말을 판매하는 리뉴폰 사업, 온·오프라인 중고폰을 판매하는 리웍 사업 등을 통해 재활용 활성화·정보격차 해소 교육·일자리 제공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다IT다’는 2010년 이후 지속 위축되고 있는 중고폰 소비자간거래(B2C)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비영리 중고폰 거래 전용 사이트다. 중고폰 시장 내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및 가계통신비 절감, 휴대폰 내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제작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휴대폰 전문 감정사가 직접 외관·기능·성능을 점검해 품질을 보증해주는 ‘품질보증’ 서비스와 휴대폰 내 저장된 개인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는 ‘데이터 삭제’ 서비스 등이다. IT 기기와 관련된 다양한 ‘뉴스와 이슈’, 중고폰 ‘거래단가’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양원 행복한에코폰 상임이사는 “중고폰 거래 시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뿐 아니라, 휴대폰의 외관·기능·성능 정보가 부족한 구매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 및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국내 중고폰 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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