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상 연구원은 “고영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3D MOI(Machine Optical Inspection, 기계가공 검사장비)의 매출이 지난해 4·4분기부터 발생 시작했다”며 “고영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당 장비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메탈 케이스의 생산 라인에 적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공정대비 인건비 및 재료비 절감, 그리고 빠른 수율 안정화가 가능해 올해부터 점차 적용 기업 및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또 “고영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KSmart’가 올해부터 의미있는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KSmart는 SMT 공정에서 실시간으로 프로세스 검사 및 결함 진단을 실행함으로써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고영의 3D SPI(납도포 검사장비)에 이어 3D AOI(부품실장 검사장비)의 보급이 빨라지면서 고객사들에게 SMT 공정 전반을 자동으로 실시간 컨트롤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KSmart의 보급은 글로벌 1위에 올라선 3D AOI의 보급을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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