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 강남점에 백화점 최초로 90㎡(27평)규모의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스토어 ‘집사(ZIPSA)’를 오픈한다.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와 특성에 따라 문제점을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대표이사 직속의 ‘펫 비즈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집사(ZIPSA)’가 그 첫 번째 결실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12년 9,000억에서 가파르게 상승하여 2020년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집사(ZIPSA)’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식품에 초점을 맞췄다. 판매하는 품목은 사료 100여종, 간식 500여종, 관련 용품 및 서적100여종 등 총 700여종이다.
매장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펫 컨설턴트’ 4명이 상주하면서 반려동물의 종류, 생애주기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준다.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최초 펫 전문 컨설팅 매장인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 반려견 산책 서비스 플랫폼인 ‘우프(Woof)’와 연계해 반려동물 산책 대행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반려동물 관련 기초 의료 및 영양학 관련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펫 푸드 정기 배달 서비스, 홈 파티 방문 케이터링 서비스 등도 진행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