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종합배수개선대책을 위한 공사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처다.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을 건설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325억원 규모(호반건설산업 51%)로 2018년 1월 착공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터널 공사 수주에는 호반건설산업의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 적용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TBM공법은 재래식 발파 공법과 달리 소음·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 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서도 도심지 교통터널 공사에 이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