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편의점 CU(씨유)도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24일 CU는 반려동물 용품 업체 ‘하울팟(HOWLPOT)’과 손잡고 CU 전용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HOWLGO)’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하울고의 프리미엄 수제 간식은 ‘져키·시리얼·푸실리·고구마칩’(각 4,900원) 등 4종으로 △닭가슴살 △현미 △통밀 등 건강한 재료를 가공해 만들었다. CU는 “식이섬유, 단백질 등 반려견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들어있다. 발색제, 동물 의약품,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U는 반려견을 위한 ‘캐치토이’(5,400원) 3종도 출시했다. 편의점 인기 상품인 김밥, 소시지,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디자인한 장난감이다. 반려견이 물어도 걱정 없는 폴리 소재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바스락 소리를 내는 충전재를 채워 반려견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 쉽게 썩는 재질로 만든 ‘반려동물 배변봉투’(2,500원)도 선보였다.
CU는 반려동물 용품 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 100곳을 선정해 프리미엄 애견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한 반려동물 용품 존 ‘CU 펫하우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을 활용해 애견·애묘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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