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동경대 총동문회(회장 박종근 서울대 교수)는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동문회 총회 및 한일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동문회 총회에서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와 이영순 서울대 명예교수는 ‘자랑스러운 동경대인상’을 수상했다. 주일대사와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지낸 최 명예교수는 중용·평화 기반 정치사상에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한 이 명예교수는 수의병리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한일 국제포럼에서는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아리마 노부아키 일본대사관 경제부 사무관,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재한 동경대 총동문회는 한일간 민간교류 활성화 및 동문간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2011년 창립됐다.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매년 정기총회와 한일국제포럼, 동경대 재학생들을 위한 한국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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