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기말 배당 성향은 19%로 지난해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배당 성향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차(000270)의 기말 주당 배당금은 800원으로 전년 대비 300원 축소됐다. 기아차는 “전년보다 배당금이 감소한 것은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부진 및 3분기 통상임금 1차 소송 패소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 성향은 상승했고, 앞으로도 같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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