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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년比 11.9%↓, 영업이익률 4.7%로 동기대비 0.8% 하락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해 매출액 96조3천761억원(자동차 74조 4천902억원, 금융 및 기타 21조8천859억원), 영업이익 4조5천747억원, 당기 순이익 4조5천46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작년 판매(글로벌 포함) 대수는 450만6천527대로 전년(2016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7%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0.8% 포인트 떨어졌다.

또 4분기(10~12월) 실적은 ▲판매 123만4천490대 ▲매출액 24조5천8억원 ▲영업이익 7천752억원을 보였다. 이 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2%, 24.1% 줄었다.

국내 시장 판매의 경우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연중 지속된 그랜저 판매 호조와 코나 및 G70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8만8천939대를 보였다. 해외시장에서는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381만7천58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369만2천735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 수요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올해 양적 성장에 치중하기 보다는 책임경영을 통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방침을 내세웠다. 아울러 체질 개선과 동시에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 또 현대차는 또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전략을 구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판매와 생산, 그리고 수익성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유연한 대응, 다시 말해서 고객과 시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자동차 수요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SUV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전략 신차 투입을 확대함으로써 주력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내달 신형 싼타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수소차 ‘넥쏘’는 물론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코나 EV’ 등 기술력이 결집된 여러 친환경차 출시를 준비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또 주주 권익을 향상하고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 나설 예정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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