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23.1%로 낮추고 코스피 대비 10% 초과수익이 기대되나 불확실성이 높다는 의미인 트레이딩 바이 의견을 제시했다. 현 주가는 8만 9,400원이다.
2017년 4·4분기 매출액은 3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5% 올랐고 영업이익은 49.7% 상승한 930억원을 달성했다. 삼호 연결 편입효과, 주택 매출액 급증과 원가율 개선, 플랜트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엇다.
그러나 토목 원가율 상승이 예상보다 높아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 1,650억원에는 크게 못 미쳤다. 오산 등 미착공사업지와 기타 영업 외 손실이 1,900억원 반영되며 당기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 3년 신규수주에 비해 2018년 주택 매출 계획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며 앞으로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수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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