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를 체계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소방청에서 운영하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부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으며 총괄대책반, 수습관리반, 수습지원반, 대외협력반, 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수습본부는 환자 관리, 전원, 긴급지원, 사망자 장례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습 지원을 위해 ‘범정부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한다. 통합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이미 화재현장에 파견된 범정부 현장대응 지원단을 통해 사상자 및 유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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