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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 미드·스몰캡 강세에 중소형주식 펀드 2.38%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의 4·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이번 주 2,574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5%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05%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03%), 건설(6.92%)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2.91%), 통신(-2.73%)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48%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2.38%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형 펀드는 2.23% 상승하며 뒤를 이었고 일반주식형 펀드, K200인덱스 펀드 또한 1.86%, 1.48% 상승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시장중립형이 0.3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이번 주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국내 증시 또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자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66%를 기록, 3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형 펀드는 0.01% 상승 마감했다. 중기채권형 펀드는 0.10% 하락했고 우량채권형 펀드 또한 0.04%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와 4·4분기 기업실적 호조로 다우지수가 0.44% 상승했다. 유럽 또한 독일의 1월 경제심리지수가 전월대비 크게 오른 것이 호재로 작용해 EURO STOXX50지수가 0.26%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93%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가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이 4.23%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가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섹터가 2.75%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122개 중 2,00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95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7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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