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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 캄보디아 도서보급 사업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과 함께 캄보디아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총 1억원 규모의 도서보급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급도서는 유아, 저학년 초등학생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과 고학년 초등학생 대상 이야기책 등을 캄보디아어로 제작된다. 캄보디아 프놈펜, 씨엠립, 캄퐁참 내 초등학교 232개교에 배포되며 국내에서는 다문화가정 주요 거주지역인 서울시와 경기도의 다문화지원센터 54개소를 통해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전달된다.

지원하는 도서는 총 1만1,000권으로 사계절 출판사의 ‘세 엄마 이야기’ 와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 한길사의 ‘열두 달 김치 이야기’, 책 읽는 곰의 ‘열두 달 나무 아이’, 북극곰의 ‘도깨비가 슬금슬금’, 도서출판 창비의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몸 이야기’ 등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재단의 중심이 되는 장학사업과 더불어, 국제교류가 일상인 시대의 다문화 수용성을 갖춘 미래 인재 교육지원에도 힘을 쏟아 공익사업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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