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옛 재정위기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국 경제 전반이 회복세.
-작년에는 중부 유럽의 제조업 소국인 체코가 주택시장 호황과 물가 급 등으로 금리를 2회나 인상했고,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꾸준히 인하했던 브라질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인상 기조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
-실제로 지난 주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음. 아이러니하 게도 룰라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최대 호재.
-룰라는 여론 조사로는 1위지만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를 취약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아. 그런데 이번 유죄 판결로 룰라의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현 정부의 연금/노동 개혁이 지속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브라질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이 이르면 하반기 중 금리인상 기조로 돌아설 것 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음. 수요가 진작되고, 경기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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