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브라질·이집트 기업과 5년간 약 2,100만 달러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의 제약회사 목샤8(Moksha8)과 5년간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의약품당국에 대한 나보타 허가와 치료영역 판매를 담당할 목샤8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멕시코·브라질 등지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중추신경계 의약품을 팔아왔다. 브라질 가슴성형 보형물 1위인 GC에스테틱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미용 목적의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중동지역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두 번째로 큰 이집트의 EIMS사와는 5년간 약 500만 달러 규모의 나보타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 EIMS는 미용제품 전문 기업으로 이집트에서 다수의 병원·클리닉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 해 미국·유럽 의약품당국에 판매허가 신청을 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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