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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언어장벽 없는 최초의 올림픽으로"

김상철 한컴 회장 기자간담

8개언어 통번역SW '지니톡'

올림픽 기간 중 무료 서비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평창 공식 자동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언어장벽 없는 최초의 올림픽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상철(사진) 한글과컴퓨터(030520) 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니톡을 무료로 제공해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니톡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자동 통번역 솔루션이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해 8개 언어의 통번역이 가능하다. 문맥과 어순을 고려하는 인공신경망 번역(NMT) 기술을 적용해 번역 결과가 정확한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최근 올림픽을 앞두고 지니톡에 ‘초당 순두부’와 ‘곤드레밥’ 등 강원도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와 스포츠 전문용어, 선수 이름 등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10만개의 단어와 문장을 추가로 반영했다. 올림픽 기간 중 지니톡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번 올림픽에서 구글 등 경쟁사를 두고 지니톡을 공식 자동 통번역 솔루션으로 결정한 것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지니톡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언어인식·번역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니톡을 기반으로 외국어 교육사업을 비롯한 국제행사와 의료·국방 등 자동 통번역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음성인식과 자동 통번역 기술은 헬스케어와 자율주행·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모든 산업과 결합해 핵심 기술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니톡을 고도화해 로봇과 드론·자율주행차 등과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올 하반기 중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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