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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530억 영업익 창사 이래 최고 실적...64%↑

폴리이미드(PI) 필름 전문업체 SKC코오롱PI가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C코오롱PI는 29일 지난해 매출액이 2,164억원, 영업이익이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2016년보다 각각 41.4%, 63.9% 늘어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210억원에서 328억원으로 56.3% 증가했다.

최근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키워온 공급 능력과 늘어난 수요가 맞물리면서 호실적을 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2016년 8월부터 가동된 신규 6호기 생산라인의 증설효과가 2017년 반영되면서 따라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등에서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설비 투자를 통해 이를 소화해낼 계획이다. SKC코오롱PI는 지난달 120억원을 투자해 연간 600톤 규모의 생산능력 증대 설비 개선을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추가 증설을 진행해 연간 2,700톤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연간 4,500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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