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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특허청, 특허기술 용어사전 등 특허 데이터 개방 확대

특허청의 지식재산 데이터 개방 계획. / 자료=특허청




특허청이 국내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포함한 국내·외 특허 데이터를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는 특허청이 보유중인 국내·외 특허·상표 등의 테이터를 민간에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 홈페이지(http://plus.kipr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은 우선 민간기업이 인공지능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허기술 용어사전, 특허도면 태그정보, 특허 유망성 평가정보 등 학습용 데이터 3종(199만건)을 오는 31일 무료 개방한다.

특허기술 용어사전은 전기전자 분야 특허공보에서 추출한 기술용어에 정보통신용어 등 부가정보를 융합해 구축한 데이터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학습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특허도면 태그정보는 특허공보의 도면번호와 설명을 연계해 구축한 데이터로 이를 활용하면 도면만으로도 해당 발명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유망성 평가정보는 출원정보, 인용정보, 분쟁정보 등 5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키워드 입력을 통한 특허 유망성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상표공보, 청구범위 변동이력, 염기서열, 합금조성비 등 1,100만 건의 국내·외 지식재산 데이터 4종도 추가 개방한다. 이를 활용하면 특허 권리범위 파악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상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개방된 데이터는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이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특허정보를 활용한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기조에 발맞춰, 인공지능 등 지능화 기술의 핵심 자원인 특허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여 혁신 역량을 확산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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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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