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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시장만 노린 전략형 차 SUV 'SP' 티저 공개

내년 기아차 印 공장서 첫 양산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시작으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000270)는 인도 뉴델리에서 다음 달 7일 열리는 ‘인도 오토 엑스포 2018’에 출품할 미래형 콘셉트카 ‘SP’의 티저 이미지를 30일 공개했다.



SP는 2019년 완공예정인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첫 양산될 차다. 인도 시장만을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차다. 역동적이고 강건한 스타일, 최첨단 이미지를 두루 갖췄다.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고 측면은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후면 이미지도 갖췄다. 상세 제원은 오토 엑스포 2018 개막식에서 공개한다.

기아차는 오토 엑스포 2018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기아차는 약 1조원을 투입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연 생산 30만대 규모의 신규 공장을 짓고 있다. 오토 엑스포는 60만명이 찾는 아시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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