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승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목표가를 8,3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6,710원이다.
2017년 4·4분기 JB금융지주는 순이익13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은행의 희망퇴직 실시로 판매관리비 증가가 예상된다.
3·4분기 수준의 순이자마진이 유지되는 가운데 대출이 1% 이상 늘어나며 이자이익 증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연말 보수적 충당금 인식으로 이익규모가 줄었다.
2017년 순이익은 1,837억원으로 2016년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자산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순이자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2017년 중 일회성 비이자 손실요인 약 150억원이 소멸된다. 전북은행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대손비용도 안정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예상순이익은 2,092억원으로 10% 이상 이익 성장을 할 것으로 전 연구원은 내다봤다. 8%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과 9% 이상의 보통주자본비율 달성이 가능해 업종 내 할인요인은 줄어들 수 있다.
집단 중도금대출 상환 압력에 따른 성장 제약은 있겠지만 전북은행의 평균잔액 증가세는 2018년까지 유지할 수 있겠다고 전 연구원은 진단했다. 앞으로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기조가 기대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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