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이 ‘KBSV(KB Securities Vietnam)’로 새롭게 태어났다.
KB증권은 베트남 자회사가 29일(현지시간) KBSV라는 이름으로 브랜드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KBSV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투자은행(IB)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지닌 마리타임증권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마리타임증권의 지난해 기준 자산은 약 330억원, 매출은 약 64억원이다. KB증권은 “KB증권의 강점인 IB와 자산관리(WM), 정보기술(IT) 사업 역량과 KBSV의 브로커리지 부문을 합쳐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앞으로 KBSV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을 세운 한국 기업을 위해 인수합병(M&A) 자문, 자금조달 주선, 신사업 추진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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