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제주산 전용 특화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제주도 특산물인 ‘제주 녹차’와 ‘구좌 당근’을 활용해 제주 전용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제주 전용 음료는 ‘제주 말차 샷 라떼’, ‘제주 말차가또’, ‘제주 구좌 당근라떼’로 제주 지역 전 매장에서 4월30일까지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이 중 제주 말차 샷 라떼는 제주 녹차의 쌉싸름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고급스러운 향이 더해진 부드러운 라떼 음료다. 앞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도 지난해 제주도의 특산물로 개발한 전용 음료와 푸드 9종을 제주 지역 매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흑돼지, 한라봉, 제주당근, 우도땅콩 등 제주도 식재료에 흥미로운 스토리가 더해진 로컬푸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주 로컬푸드 열풍이 불면서 식품업계가 제주 전용 제품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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