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 6조746억원, 영업이익 2,4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 부문의 철강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5조4,237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67억원으로 전년대비 20.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대비 43.8%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9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전년대비 120.8% 증가했다. 다만 연결 대상 및 관계사 이익 감소분과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 47억원이 발생했다.
별도기준 매출 1조3,029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87.1% 증가했다. 순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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