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인공신경망 기술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세계 3대 디자인상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네이버는 1일 파파고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애플리케이션(앱)·소프트웨어 부문과 웹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iF 어워드에는 54개국에서 총 6,4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네이버 파파고는 첫 출품과 동시에 수상작에 오르게 됐다.
iF 어워드 심사위원단(63명)은 파파고가 통번역 서비스에 최적화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시각 효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매겼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김준석 네이버 파파고 리더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파파고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과 함께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강화해 더 편리한 번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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