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078340)는 공시를 통해 지난 4·4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3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 486억 원, 당기순이익 314억 원이었다.
해외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2017년 4·4분기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1,157억 원으로 9분기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5,117억 원,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1,972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전체 매출의 87%인 4,448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컴투스는 그 동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들여 온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전략 RPG ‘체인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각각의 장르에서 독특한 특징과 개성을 갖춘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액티비전의 유력 콘솔 지식재산권(IP)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과를 이어갈 ‘서머너즈 워 MMORPG’,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이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난 해 전세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e스포츠 대회도 발전시켜 나간다. 아울러 미국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콘텐츠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의 협업을 통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으로의 확장과 피규어 등의 라이선스 사업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하며 글로벌 IP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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