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제 음성통화 요금 부담을 낮춘 상품을 출시하며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월 기본료 1만7,600원에 국제 음성통화를 매일 60분 제공하는 ‘002 매일 60분’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 음성통화를 하루 60분씩 기본으로 제공하는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미국·일본·캐나다·태국 등 국내 외국인 체류자 수 상위 20개국이 대상이다. 매일 60분이 기본 제공되며 시간을 초과하면 국내 통화요금과 동일한 초당 1.98원이 부과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20개국 외 국가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경우에는 ‘002 일편단심’ 요금제의 지정국가 할인 요율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사 할인 요금의 7분의 1 수준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국내 외국인 체류자 증가 추세에 따라 많은 고객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전국 대리점과 홈페이지, 고객센터 상담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