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오는 9일 개막을 앞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포털 다음을 통해 별도 창을 만들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포털 ‘다음’ 첫 화면에 ‘평창’ 탭을 개설해 △경기 생중계 △일정 및 결과 △뉴스 등 다양한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평창 탭은 다음 첫 화면의 뉴스 탭 바로 옆에 위치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생중계를 비롯한 하이라이트 영상과 뉴스, 경기 일정, 지역 맛집, 응원용품 쇼핑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탭을 통해서도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는 올림픽 맞춤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했다. 카카오톡 샵검색이나 다음에서 종목, 선수 등 올림픽 관련 단어를 검색하면 경기 일정 및 결과, 하이라이트 영상, 선수 정보, 다음 백과사전과 연동한 종목 소개 등 평창 동계올림픽 전용 검색 결과가 나타나며, 이를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는 올림픽 개막에 맞춰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평창 동계올림픽 한정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개막일인 9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카카오톡 채널탭 상단을 통해 선착순으로 총 300만명에게 제공된다. 이모티콘은 총 16개 모션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동계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카카오 권오상 평창올림픽 TF장은 “다음ㆍ카카오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올림픽 이슈와 현지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담아낼 것” 이라며 “카카오맵과 카카오 T는 외국어 버전과 함께 교통정보, 경기장 길찾기 등을 제공함으로써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카카오맵에서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과 강릉의 맛집, 명소, 숙박업소 등 지역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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